산사진 춤추는 운해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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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의 봄은 저만치 가고 있는데 이제서야 그 풍경을 눈에 담아보네....
이번달 은하수를 담을 수 있는 마지막날이라 은하수 장비를 함께 메고 올라볼 요량으로
기상 상태를 확인하는데 매시간 바뀌는 변덕스런 날씨와 몇주전 화분을 들다 삐끗한 허리상태도 그렇고 해서
렌즈 테스트겸 최대한 가볍게 준비해서 올해 첫 문장대 산행을 다녀왔다.
평지와 마찬가지로 올해 산정의 봄도 빠르게 지나가고 있어 기후변화는 기정 사실인가 보다.
산정상의 산철쭉과 자주색 철쭉이 벌써 피울 기세고,
문수봉에서 매년 담았던 철쭉 한그루는 올해는 아쉽게도 못볼것 같다.
그냥 보기만 해야할 나무를 왜 그렇게 밟고 뭉개는 건지.....
그나저나 24mm이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
정말 끝물의 진달래 끝부분만 겨우 담기네. ㅎㅎ 아무래도 다음 산행때 부터는 벽돌한장 더 챙겨서 다녀야 할 것 같다.
2023. 5. 1 속리산 문장대에서......
댓글목록
나누미님의 댓글
나누미 작성일
와우~봄날의 아름다운이 가득한 문장대의 마지막 향연을 보여주시는 듯 합니다~^^
역동감 넘치는 운해와 마지막 진달래의 아름다운 색감이 더욱 아쉽게 느껴지네요~
한 동안 속리산에 안 오시고 움직임이 없으셔서 뭔 일 있나~? 했습니다
모조록 허리 완쾌하시고 산정에서 건강하신 모습으로 뵙기을 바랍니다~^^
Dolsan님의 댓글의 댓글
Dolsan 작성일
감사합니다. 나누미님!
올해 갑자기 바쁜일이 많이 생겨서 좋아하는 은하수도 못찍었네요.
기변도 하고 산에서 살고 싶지만 여의치가 않네요.
진달래는 못봤지만 산철쭉은 많이 담고 싶은데
5~6월 주말은 좋은날 많기를 기대해 봅니다.
늘 좋은 작품 많이 담으시고, 안전산행 하세요. 감사합니다.